건강

항문외과 방문했다가 별안간 수술한 후기(치핵,치열 레이저 제거 수술)-03 15일~21일차

ddodd0 2025. 1. 24. 16:44

 
수술 15일차(250118)
 
토요일
과자 먹고 고기 먹고 초콜릿 먹고 물 안 먹고
= 화장실 죽을 맛
 
정신이 번쩍 들어서 
바로
식이섬유(아기요) 섭취
 
첫날엔 바로 효과가 있었는데
이젠,,, 아니게 되었다
(눈물)
 
무조건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화장실이 귀찮더라도 무조건
(스스로에게 하는 작은 다짐)
 
식이섬유 식단 대체 어떻게 하는 거지
이 세상에 맛있는 게 이렇게나 많은데
 
그래서 정신 붙잡고 다시 식단 시작하자
 
오늘 아침 좌욕 O
저녁 좌욕 O
 



수술 16일차(250119)
 
일요일
오늘은 식이섬유(아기요)+제산제(마그밀)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돕고
제산제는 물을 흡수시켜 변을 무르게 함
 
함께 섭취하고
물도 나름 먹으려고 노력했음
 
주말 동안 앉아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자극됐는지 찌릿한 통증이 생김
그래도 거의 바로 사라지긴 함
 
부기도 1/3 정도 빠짐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거즈쇼핑
50 매입 짜리 샀는데 세로로 쌓여있어서 불편하다
그리고 가격도 개당 5원씩 더 비쌌다
그렇지만 필요하니까 당장 두 박스 구매
 
거의 8-9박스 누적된 듯
8*40매
=320매 
^_^ 목표치에 도달해 갑니다요 ^_^
 
그리고 통증이 어느 정도 줄었냐면
침대가 좀 높아서
수술 초기엔 3-4번의 도약에 걸쳐 올라섰다면
지금은 한 번에 내려오고 올라가기 
SSOP 가능
 
대신 방심하면 좀 짜릿하긴 함
 
뛰는 것도 가능



수술 17일차(250120)
 
7일마다 오는 병원
이젠 내 집 같음
이젠 버스에서 삼십 분 넘게 앉을 수 있습니다
물론, 짜릿한 통증이 간간히 오긴 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선방했다
 
의사 선생님의 진찰에선
여전히 경과는 좋다
그렇지만 화장실을 잘 못 가니
식이섬유+제산제 처방
연고는 손가락 한마디 정도 들어갔다 나오게 발라야 함
(또 새롭게 깨달은 것)
 
의사 선생님이 발라줄 때도 상처부위만 발라서
따라한 건데
이젠 안된다 싶으셨는지
오늘은 손수 알려주셨다^^.... 
ㄹ예,, 감사해요..
 
연고는 상처 안쪽으로 바르기 
(memo)
 
+ 진물, 피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연고는 발라줘야 함
 
최소 1주~2주까진 
바른다고 생각
 
대신 먹는 진통제, 소염제 등 
약처방은 없음
 
이것만으로도 다 나은 기분




 수술 18일차(250121)
 
식이섬유와 마그밀을 먹는데
초기와의 효과는 보지 못했다

역시 채소를 적게 먹은 탓인가
저도 아무거나 먹어도 순풍 싸는
사람이고 싶어요

그 삶은 대체 어떤 건데요

각설하고

저녁에 거즈를 갈면서 심심해서
유심히 보게 된 제조국
made in china


갑자기 거즈에 묻어있던 먼지도 신경 쓰이고
그랬다는


중국제 하니까
다른 약국에서 구매한
다른 거즈도 확인해 봄
얘는 한국 겁니다

거즈 비교


이름부터 영어였는데
타이저우 준풩 메디칼 제품
40EA
3,000원 구매
(75원/개당)
가로로 뉘어져 있어서 집기 편함


이렇게 생각하니까 좀 아까워
물 많이 먹으면 화장실 자주 가고
한번 당 150원

약 10번이라고 치면
1,500원?

막 비싸진 않네
요즘은 천오백 원으론 껌정도 살 수 있으니



한일거즈
한일양행 제품
50EA
4,000원 구매
(80원/개당)
세워져 있고 꽉꽉 눌러 담아져 있어서
처음 사용 시엔 매우 불편

충격..
얘도 자세히보니
제조사는 차이나
수입원이 한일
위에 식약청 허가만 보고
착각했다 휴
그래서인지 거즈 하나에
이물질 발견^^.


그냥 저렴한 거 사십시오

오래가는 싸움이니

돈이라도 아끼자구요


멸균거즈 낱개
5EA
700원
(140원/개당)
외출 시 편리
박스 형태는 들고 다니기 불편
대신 가격이 사악함


주변 약국 상황에 따라
사용하시면 될 거 같아요
사실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아픔 앞에 누가 이런 거 비교하고 찾아보고 있을까요
역시 통증이 줄면 사람이 생각이
많아지게 되나 봅니다





수술 19일차(250122)

아침에 약을 바르는데
수술부위의 통증이 있었고

니트릴 장갑으로 교체하고(위생장갑 x)
거울을 보면서 바르니
아픔이 줄었다

역시 보면서 해야 했나

의사 선생님이 발라줄 땐 어쩐지 안 아프더라니

출근은
달리는 버스에서
목을 희생시키고
서서 옴



 드디어 발목과 다리에 힘이 생겼다
엉덩이에 집중하느라
화장실 갈 때도
뛸 때도
눌려있었는데

그 때문에
허리 통증이 심했는데
오늘 화장실 가면서 느껴졌다
발에 딛는 힘이 달라지고
지면을 다 마주하고 있으며
수술부위 통증은 가라앉고 있다는 것



물론 아직도 연고를 바르거나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평지에 오래 앉거나
좌욕하기 전 또는 후에
자극은 있지만

이 정도면 초기 7일에 비해
많이 나았다

물론 나의 경우보다 심하다면
더 오래 고통이 지속되겠지만
그래도 하나 희망은
낫긴 한다는 것
통증이 줄어드는 날이 온다는 점

그리고 나만 특별하게 걸린 게 아니라는 점

저도 후기를 올리고 있지만
아는 사람은 남편, 언니, 엄마
지구상에 단 3명뿐입니다

제 바로 옆에서
일하는 동료조차 모른다는 점이죠
그러니 복잡한 생각 말고
병원에서 말한 대로 꾸준히 약 먹고
꾸준히 약 바르고
거즈 잘 교체하고
물 자주 먹고
채소 과일 잘 먹으며 버텨봐요

이상 오늘 아침 지각할까 봐
말처럼 뛰다가
찢어진 통증 느끼고 급히
지각이고 뭐고 걷게 된
직장인 8739번 드림 



 수술 20일차(250123)


왜인지 모르게 칼에 손 베였을때의

고통이 느껴졌다

 

물론 잘 못된 자세로 앉아있거나

오래 앉아있을때

수술 부위를 봤을때

갈라진 흉터같은게 보였다

 

낫는 과정일까

오래 앉아있어서 생긴 걸까

 

토요일에 병원가면

의사쌤이 봐주겠지 ?

 

식이섬유와 제산제를 먹어도

바나나똥은 볼 수 없었다

 

대체 어떻게 해야 만날 수 있는거니

 



 수술 21일차(250124)



상처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를 느꼈다.

어이없는 방식으로

 

화장실을 다녀오면 무조건 거즈를 썼는데

종종 거즈를 잊고옴

 

그래서 화장실을 2번이나 가게된다

 

좋은 신호라고 생각해야지

 

물을 적게먹어서인지

가려움이 살짝 생겼다

 

항문소염증 같은게 생긴게 아닐까 싶지만

금새 가라 앉는걸 보니

일시적 증상이었나 보다

 

가스유발 음식을 많이 먹었나

나오라는 대변은 안나오고

 

그래서 복부 마사지를 배웠다

 

배꼽 주위를 주물러준다

시작 지점은 배꼽의 오른쪽 가까이부터 원을 그리며 눌러준다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돌려가며

마사지하면

대장의 움직임을 도와

숙변 해결

 

이랬는데

꿀렁에서 멈췄다

 


갑자기 복부 통증이 왔다

가스가 찼을 때

짜릿하게 찌르르 몸을 세울 수 없는 통증과

위통이 있었다

 

일부러 널널한 바지도 구매해서

입고 다녔는데

역시 식단의 효과가 제일 중요했나

 

다시 채소류를 억지로라도 먹어야겠다


 

대장은 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글을 봤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기에 신호를 줘서

배가 꿀렁한다고 하는데

 

지금 그극ㄱ스트레스를 받는다

얼른 퇴근하고 힐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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